우주탐사 공동의향서 서명
▲윤석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악수하고 있다. 그린벨트(미국)/UPI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PBS방송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윤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한국은 앞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우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앞서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는 1952년 이후 50여 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의 달 탐사 복귀 프로그램으로, 2025년 우주비행사가 직접 달 표면을 밟는 것을 목표로 여러 차례 시험비행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2021년 5월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0번째 국가가 됐다.
이번에 추가 서명한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엔 우주통신, 달 탐사 등과 관련해 양국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하기에 앞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팜 멜로이 NASA 부국장이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이익을 가져올 무대로써 큰 가능성을 가진다”며 “양국이 체결한 공동의향서는 우주 협력을 한 차원 높은 동맹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