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슈로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채권-재)’를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H(채권-재)’(이하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로 재단장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는 2009년 출시 후 15년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운용된 글로벌 하이일드 재간접 펀드였지만, 지난달 21일 투자등급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보다 분산된 신용채권에 투자하는 다른 역외펀드로 피투자펀드를 교체하는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포트폴리오 내 투자등급 채권 비중은 60~70% 수준으로 올라갔고, 하이일드 채권은 20~30% 수준으로 떨어지며 안정성이 강화됐다.
동시에 국내 시장 내 투자등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타 해외채권형 펀드 대비 더 높은 이자수익률(연 7~8%대)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또한 매크로 또는 환투자 전략을 배제하는 등 순수 채권 전략 위주로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 전문성이 높지 않은 개인투자자들이 더욱 쉽게 상품을 이해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 ‘슈로더 ISF 글로벌 크레딧 인컴 펀드’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고 있다. 2016년 11월 30일 설정돼 상대적으로 높은 만기수익률뿐 아니라 신용도가 양호한 투자등급 채권과 전망이 우수한 하이일드 채권에 7대 3 비율로 분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수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현재 채권 시장 내 가격과 기대수익률은 역사적으로도 매력적인 수준이며, 금리 인상의 정점을 지나 채권 가격이 하락하며 자본 이득과 편입된 채권의 높은 이자 수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채권 펀드 투자의 최적기라고 볼 수 있다”며 “15년 가까이 다양한 채권 운용 경험을 보유한 지역별 채권 운용팀의 인사이트로 변동장에서도 초과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