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최대 연5%’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입력 2023-04-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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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협약해 판매하는 적립식 상품 ‘청년내일저축계좌’를 다음달 1일부터 신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하나은행과 3년간 협약해 출시한 적립식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하려는 청년의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이날 기준, 세전)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포인트(p)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p △마케팅 동의 연 0.5%p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p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서 방문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는 인터넷 ‘복지로’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 1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든든한 사회 첫 걸음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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