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하나은행과 3년간 협약해 출시한 적립식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하려는 청년의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이날 기준, 세전)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포인트(p)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p △마케팅 동의 연 0.5%p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p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서 방문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는 인터넷 ‘복지로’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 1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든든한 사회 첫 걸음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