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까스텔바작, 美 진출 가시화 소식에 57% 상승

입력 2023-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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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프앤가이드)

이번 주(4월 24~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25.99포인트(2.99%) 내린 842.8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7500억 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00억 원, 1339억 원을 순매도 했다.

까스텔바작, 美 진출 가시화 소식...57.66% 상승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까스텔바작으로 주가는 57.66% 오른 8750원으로 마감했다. 까스텔바작은 최근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회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플래그십 스토어 ‘K패션 글로벌타운’을 오는 6월 개설한다고 밝혔다. 또 ‘K패션 글로벌타운’을 개점하는 동시에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미국 군납 의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준호 대표는 “미국 경제사절단 일정을 통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미국진출 관련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행돼 K-패션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에코바이오는 28.75% 급등했다. 27일 정부가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을 배출·처리하는 공공과 민간에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를 할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이오가스를 기반한 신재생에너지(전기, 가스, 수소)와 바이오황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에코바이오가 부각받았다. 또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영위중인 지엔씨에너지도 24.22% 오른 4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지난주 큰 지지부진하던 에코프로가 이번주 다시 주목받으면서 27.18% 오른 73만 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79만1000원까지 올라 지난 11일 장중 최고치인 82만 원에 근접했다.

이밖에 애니젠(40.42%), 미래생명자원(26.92%), 옵투스제약(26.29%), 오상자이엘(24.28%), 에이에프더블류(23.58%)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데이타, ‘SG증권발 급락사태’에 60.11% 하락

코스닥 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다우데이타로, 60.11% 떨어진 1만7370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SG증권의 매물 폭탄이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했고, 25일도 하한가 26일에 비로소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하림지주도 SG증권발 급락사태 종목 중 하나다. 한 주간 42.55% 떨어져 9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차액결제거래(CFD)로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하다 증거금 부족으로 반대매매가 벌어지며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주가 조작에 가담한 핵심 인물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현장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KG ETS는 42.95% 떨어진 1만6030원에 마감했다. KG모빌리티 거래 재개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거래 재개가 확정되자 기대감이 서서히 식어가는 모습이다.

이밖에 양지사(-29.91%), 하이딥(-27.37%), 토마토시스템(-26.30%), 엔투텍(-25.68%), 미래반도체(-22.22%), 윈텍(-22.13%), CJ바이오사이언스(-21.99%) 등도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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