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가 4월 국내 상장 ETF 분배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분배금은 주당 730원, 분배 수익률은 분배락 전일 기준 6.03%로 동 기간 분배금을 지급한 국내 상장 ETF 중 유일한 6%대다.
통상적으로 4월은 ETF 배당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시즌이다. 4월 말까지 ETF를 매수하면 기말 배당금을 분배금 형식으로 5월 초에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올해는 4월 26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2012년 8월 신규 상장 이후 현재 순자산총액이 1776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당 ETF로, 매년 최고 수준의 분배 수익률을 자랑한다. 2021년 4.81%, 2022년 5.51%에 이어 올해는 6% 이상의 분배 수익률을 기록했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포커스를 맞추는 운용 방식이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하며,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오랜 기간 적립된 안정적인 운용 노하우로 올해도 투자자에게 최고 수준의 분배 수익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자산의 안정적인 장기 투자처로 ARIRANG 고배당주 ETF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