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스디바이오센서/FDA)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일부 제품의 판매가 중지됐다.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파일럿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Pilot COVID-19 At-Home Tests)의 특정 로트 번호에 대한 사용이 중단됐다.
FDA는 44개의 해당 로트 번호를 공개하고, 진단시액이 세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다며 폐기할 것을 경고했다. 또한, 오염된 액체로 인해 열이나 분비물, 충혈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는 로슈진단과 함께 시중에 유통된 관련 제품의 리콜에 나섰다.
FDA는 해당 제품의 위험 단계를 분류하는 등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염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