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인천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두 배 넘게 늘면서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 기 2021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2000건을 넘어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서 올 1분기 인천 아파트 매매 실거래는 총 619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967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거래량은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매수심리가 회복 중인 점도 인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26일 기준) 64.5까지 하락했던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 이어가면서 지난주(5월 1일 기준) 80.3까지 올랐다.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9월 셋째 주(9월 19일, 82.1) 후 32주 만이다. 정부가 작년 연말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시장 매수심리가 소폭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하면서 상반기 인천 분양 시장에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인천 계양’을 분양한다. 또 성호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미추홀루브루숭의’ 아파트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