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2021년 자기자본 10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2년 만에 자기자본 11조 원을 달성했다.
12일 미래에셋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세전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94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는 548.1%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2817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8% 증가한 2367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1조3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리스크 관리 역량과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 CFD사태 등 다양한 논란에서도 비껴갔으며, 부동산 PF 관련 채무보증비율도 업계 최저수준인 18%를 보이며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큰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해외사업 관련 환산손익이 증가했고, 투자자산들의 평가이익이 늘어나며 자기자본이 크게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자기자본이 크게 늘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주주들이 주신 소중한 자본을 잘 활용해 신뢰감 있게 금융을 이끄는 투자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