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및 전자소재 제조기업인 국전약품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 성장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국전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3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영업이익은 27억 원으로 29.7% 증가했다. 사 측은 감기약 등의 판매 증가와 고혈압 등 원료의약품 매출 상승 등을 호실적 요인으로 꼽았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하반기 전자소재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 매출에 반영되면 원료의약품 및 전자소재, 이차전지, 신약 개발 분야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음성에 소재한 국전약품의 전자소재 생산공장은 다음 달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전자소재인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전해액 원료, 정밀화학 소재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면역학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샤페론과 공동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HY 209, 누세린)’는 이달부터 임상 1상 준비작업에 들어가면서 신약 개량과 개발에도 사업력을 집중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