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파크릭스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동탄 파크릭스'의 1·2차 분양이 모두 완판됐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 덕분이다.
16일 현대건설·계룡건설·동부건설·대보건설은 동탄 파크릭스 2차 일반분양 물량 660가구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1403가구를 포함해 총 2063가구의 계약이 마무리된 것이다.
지난 4월 1·2순위 청약접수를 한 2차는 3403건이 접수돼 평균 7.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0㎡C타입으로 2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탄2신도시 마지막 주거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급되는 최대 규모의 단지인 데다 그동안 주변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해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과 맞닿은 동탄2신도시는 최대 수혜지역으로 거론되다.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와 합리적인 분양가도 흥행에 한몫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동탄2신도시에 있는 '동탄역 시범 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11억 원에 거래됐는데 동탄 파크릭스 2차의 동일면적 분양가는 5억 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