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7세로 지난해 29.3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 전체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 비율은 47.3%로 지난해 51.2%보다 낮아졌다.
인사혁신처 16일 ‘2023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704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치른 필기시험에는 행정직 6168명, 기술직 837명이 합격했다. 이 중 290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68명이, 151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96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올해 여성 합격자는 3332명으로 전체의 47.3%였고, 합격자 평균연령은 29.7세였다. 연령대별로 20~29세가 60.5%(4257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2.1%(2263명), 40~49세 6.3%(443명)이었다. 또한, 50세 이상은 1.0%(71명), 18~19세 0.1%(7명)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 ) 적용으로 경찰청, 고용노동, 교육행정, 관세, 검찰, 일반기계, 전기 등 1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76명과 여성 21명 등 총 97명이 추가 합격했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시험은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된다. 면접시험 포기등록은 5월 17~18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