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매립형 '파워오버이더넷(PoE·이더넷 회선 데이터·전원 공급) 공유기를 일본 지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머큐리가 매립형 PoE 공유기를 일본 지역 내 대리점에 공급하면 이 제품을 일본 내 통신사업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머큐리는 매립형 PoE 공유기를 필두로 다양한 신규 와이파이 공유기 제품을 일본시장에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매립형 PoE 공유기는 최고 1.2Gbps 와이파이 속도를 제공하며, 별도의 전원케이블 없이 하나의 케이블로 통신과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체 케이블 개수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물 시공 과정이 대폭 생략돼 시공비가 줄고 설치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지역 내 가옥 구조의 특수성과 새로 건설되는 주택, 아파트, 건물들에 매립형 PoE 제품이 주로 사용되는 등 향후 매립형 PoE 공유기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국내 통신사 와이파이 AP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해 추가적인 제품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