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선언에 따라 진모빌리티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진모빌리티)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진모빌리티는 엔데믹 선언에 따라 자사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진모빌리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2% 증가했다. 특히 예약 서비스는 1만 여건 이상으로 전월 대비 약 20% 늘었다. 예약 서비스 중 43.4%는 인천·김포 공항 이동이었다. 한 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한 대절 예약의 경우엔 19%가 골프장 이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모빌리티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이동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5조 5135억 원으로 작년 동기(2조 6049억 원) 대비 111.7%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이다. 거래액도 사상 최대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여행을 가려는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고 골프 성수기 시즌 돌입으로 인한 골프장 예약 수요도 반등한 경향이 있다”라며 “여름 휴가철 및 여행 성수기에 돌입하면 예약 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매출 호조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