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한일관계 개선할 것”…바이든 “용기 있는 노력에 찬사”

입력 2023-05-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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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보 도전에도 긴밀히 협력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18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히로시마(일본)/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일관계 진전 의지를 밝혔다.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회담 과정에서 이달 7~8일 한국을 방문했던 일정을 언급하면서 한일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북한이 제기하는 안보 도전 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국제법에 반하는 중국의 강압적 행태를 포함한 연내 안보 도전 대응에 함께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다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국가들,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대만해협의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등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일 방위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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