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Z세대 상상이 연남동에 펼쳐졌다…‘KT Y캠퍼스’

입력 2023-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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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카페꼼마 연남점'에 KT Y캠퍼스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임유진 기자 newjean@)

대학 캠퍼스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실제로 구현되니 재밌다.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고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좋겠다.

KT의 ‘Y 캠퍼스’ 기획에 참여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 퓨처리스트 이하원 씨는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연남동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들의 상상이 현실로 펼쳐졌다. KT 20대 전용 브랜드 Y의 팝업스토어 공간 ‘Y 캠퍼스’다.

팝업스토어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카페 꼼마에 위치해있다.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Y 캠퍼스 1층에는 공중전화 부스와 캠퍼스 벽이 설치돼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이날 Z세대 기자도 Z세대의 관점에서 Y캠퍼스를 둘러봤다.

연남동 회색 건물 사이 푸르른 1층 야외 잔디를 통과하면 Y 캠퍼스를 즐길 수 있다.

▲Y캠퍼스 내부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Y캠퍼스는 ‘콘셉트’에 진심인 Z세대를 겨냥해 층마다 캠퍼스를 연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 강의실 △1층 야외 잔디, 입학처 △2층 과방 △3층 중앙도서관 △4층 동아리관, 야외 테라스로 이뤄졌다.

▲Y캠퍼스 지하 1층은 도서관으로 꾸며져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지하 1층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인 ‘호그와트’가 생각나는 강의실이었다. 강의실에서는 ‘전공 강의’라는 콘셉트로 명사 강연이 진행된다. △아티스트 지올팍 △KT롤스터 △코미디언 김용명 △댄서 모니카 △크리에이터 너덜트 △숏폼 크리에이터 닛몰캐쉬 △마뗑킴 김다인 대표의 강연들이 열린다.

▲Y캠퍼스 2층에서는 Y덤을 체험할 수 있는 Y덤존이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1층 입학처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과방이 열린다. 동기, 선ㆍ후배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고 각종 물품들이 쌓여 있는 과방다웠다. 방명록을 쓸 수 있는 공간, 요즘 힙하다는 카페엔 다 있다는 CRT 모니터, 그리고 Y덤존이 있었다. Y덤존에서는 특히 KT의 ‘Y덤 요금제’를 체험해볼 수 있다. Y덤 요금제란 KT 5G 만 29세 이하 고객을 위한 요금 혜택을 말한다.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20대라면 누구나 6월 2일부터 기본 데이터가 2배 이상 주어진다.

▲Y캠퍼스 3층은 중앙도서관으로 꾸며져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3층은 중앙도서관이다. 중앙도서관에 맞게 집중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교양수업(체험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푸어링 아트 클래스 △가드닝 클래스 △캐릭터 그리기 △스마트폰 촬영&보정 △캐릭터 일러스트 △레진 키링 클래스 △조향 클래스(LG생건 연구소) 등이 진행된다.

▲Y캠퍼스 4층에는 동아리방이 마련돼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4층은 동아리 콘셉트로 마련됐다. △조향 동아리 △아티스트 동아리 △콘텐츠 동아리를 즐길 수 있다. 조향 동아리에서는 KT와 LG생활건강 ‘필로소피’의 협업으로 필로소피, 제인패커 향수를 시향하며 ‘최애’ 향을 찾을 수 있다. 아티스트 동아리에서는 KT의 ‘Y 아티스트’ 작품을 엿볼 수 있다. Y 아티스트란 KT가 신진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다. 티빙과 함께 조성한 콘텐츠 동아리에서는 티빙이 선정한 이달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랜덤카드를 골라 Z세대들의 최대 관심사인 직장, 연애, 술, 우정에 관한 밸런스게임도 할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동아리에 진심인 만큼 아무래도 동아리 방에 대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Y캠퍼스 4층 야외정원에서는 학사모, 과잠 등을 입고 졸업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동아리 방을 나오면 졸업이다. 야외 테라스에서 학사모, 과잠 등을 입고 졸업 사진을 찍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Y 캠퍼스에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입학부터 졸업이라는 일관된 콘셉트를 느끼실 수 있게 마련했다”며 “콘셉트에 맞게 재미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KT는 앞으로 학기별로 다양한 컨셉의 Y캠퍼스를 온ㆍ오프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은상 KT 고객사업본부 고객부문 상무보는 “기존에는 소비자, 상품, 요금제에 관심을 뒀다면 이제는 고객 삶에 깊숙이 들어가 고객의 이용 행태와 고객들의 생각을 살피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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