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4월 10일 의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연합뉴스는 20일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을 인용해 고먼 CEO가 사임하고 회장으로 남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고먼CEO는 지난 2010년에 취임했다. 이후 트레이딩과 IB 부문에 의존했던 모건스탠리의 사업을 다양한 부문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신은 고먼CEO가 추진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모건스탠리 주가는 기존 사업을 고수한 경쟁 IB 골드만삭스를 넘어설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고먼 CEO가 사의를 밝힘에 따라 모건스탠리 이사회는 후임자로 3명의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세 후보는 모두 백인 남성으로, 다양성 부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