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D-3…“발사 준비 이상 무”

입력 2023-05-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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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발사 앞두고 총조립 등 준비 진행 중
조립 과정에서도 문제 발견되지 않아
오는 24일 오후 6시 24분 발사 예정

▲누리호 3차 비행 시퀀스. (사진제공=항우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를 앞두고 총 조립 등 발사를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총 조립과 발사대로 이동 전 최종 점검을 마친 뒤 발사가 가능한 상태를 갖추게 된다. 현재까지 진행된 총조립 과정은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는 지난 17일 위성을 실은 3단과 먼저 조립돼있던 1, 2단을 합치는 작업을 끝냈다. 이후 단분리장치 장착도 진행했다. 이후 위성 전력 충전과 각종 점검을 위해 사람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점검창을 닫고 밀봉하는 작업 등을 거쳤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익숙해지긴 했으나 한편으로는 중간에 조금 휴지기가 있어서 걱정하기도 했다”며 “앞서 경험한 것들이 잘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호 조립은 주관 기업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지난해 가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변경된 바 있다.

누리호는 오는 24일 오후 6시 24분께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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