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에 어촌 초기정착 귀어인을 대상으로 귀어귀촌 지원센터와 귀어학교, 귀어인의 집 등을 한 곳에 모아 상담, 교육, 주거, 취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이웃어촌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귀어귀촌 지원 기관이 한 곳에 모인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최초로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는 귀어귀촌 지원 기관이 각각 다른 곳에 있어 귀어귀촌인들이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귀어귀촌 지원센터와 귀어학교, 귀어인의 집 등을 한곳에 모아 상담, 교육, 주거,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포항시 구룡포읍에 있는 폐교를 임차해 부지를 마련했으며 국비 포함 13억6600만 원이 투입됐다. 경북도의 의견을 반영해 ‘이웃어(漁)촌 지원센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귀어·해녀교육, 청년 6차 창업, 문화학교 등 7개 과정의 교육과 청년 레지던스 운영, 시제품 제작지원, 창업멘토링 제공 등을 지원하며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자율관리어업연합회 등 단체도 지원한다.
센터를 통해 귀어귀촌인의 편의가 개선되고 초기 상담부터 주거까지 단계별로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져 귀어귀촌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더욱 활력이 넘치는 어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귀어귀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거점지원센터도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