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런닝맨’ 캡처
이날 전소민은 강훈이 아닌 조세호가 우승 식사자로 당첨되자 경악했고 조세호 역시 “나 빨리 퇴근해야 하는데”라며 투덜됐다. 이에 하하는 “소민이라도 강훈이랑 식사했으면 만족했을 텐데 지금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식사 자리가 됐다”라면서도 코스 요리를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조세호는 전소민에게 “네가 진짜 원하는 스타일이 뭔지 툭 터놓고 이야기 해보라”고 말했고 전소민은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하하가 “그럼 세호야”라고 말하자 전소민은 “하얗고 키도 크고”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세호가 밖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데”라며 조세호를 옹호했다. 조세호는 “막상 오니까 너무 좋은데 뷰도 그렇고. 언제 셋이서 이렇게 밥 한번 또 먹을까?”라고 제안하자 하하는 “좋은데 난 끼기가 그렇다”라며 눈 맞추기 게임을 제안했다.
그러자 두 사람은 눈을 부릅떴고 잠깐 손사래를 친 전소민을 보며 하하는 “너 왜 귀가 빨개졌냐? 너 지금 잠깐 설렜지? 내가 여자면 세호한테 반했다”라고 말하며 설레발을 쳤다. 화장실에 간다던 하하는 줄행랑을 쳤고 전소민은 “다음 주에 보면 가만 안 둘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역시 포기한 듯 “만약에 바쁘면 먼저 가 소민아, 나는 좀 먹고 갈게. 이왕 이렇게 된 거 맛있게 먹고 헤어지자. 단백질 좋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