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전문 제조기업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상장사 미래산업㈜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스턴바이오는 (주)광림이 보유한 미래산업 보통주 48만4418주를 매입해 미래산업의 최대주주가 됐다.
미래산업과 더불어 코스닥 상장사 (주)이브이첨단소재의 최대주주인 넥스턴바이오는 제조업 섹터에 기반을 둔 자회사들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양 사 모두 중장기적으로 지속발전 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향성을 가지고 함께할 계획이다.
미래산업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다. 사업부문은 테스터핸들러 생산 ATE(Semiconductor Automated Test Equipment)부문과 칩마운터 생산 SMT(Surface Mount Technology)부문이다.
미래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562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5000만 원과 80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직전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27.5%으로 수출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시장가격의 변동과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5.7% 소폭 감소했으나,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자체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유동자산은 747억 원, 현금성 자산은 363억 원에 달한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2023년 본 사업의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진일보하는 한 해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미래산업은 추후 본업과 더불어 신규사업을 진행할 전문성 있는 경영진을 영입하여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