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동주택용지(A4·A7블록) 공급 공고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2필지로 총 6만6443㎡, 1041가구 규모이며, 오는 2027부터 주택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급 가격은 A4블록이 932억 원, A7블록이 1916억 원이며 공급 방식은 추첨 방식이다. A4·A7블록 인근에는 계양벼리 문화공원과 초ㆍ중학교 건립이 예정돼 있어 신혼부부 등이 거주하기에 적합하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자이며, 1순위 자격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 보유, 시공능력 보유 등이다. 1·2순위 자격이 다르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급 일정은 1순위의 경우 다음 달 19일 신청·접수와 당첨자 발표(17:00 이후)가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다음 달 29~30일)이다. 2순위는 다음 달 20일 신청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1일 15:00 이후, 계약체결은 다음 달 29~30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토지 공급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는 부천대장·서울마곡 지구와 함께 김포공항 등 공항경제권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공항경제권은 여객과 화물 운송 등 공항 관련 다양한 산업이 융합되는 경제권역이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착공한 지구로, 이곳에서 주택 1만6640가구가 공급된다.
이상민 LH 계양부천사업본부장은 “이번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가 미래 주택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LH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신도시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활성화 및 경제성장에 마중물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