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5월 22~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1.51포인트(0.18%) 오른 843.2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003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33억 원, 15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누보로 62.18% 오른 3195원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바스코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은 “러시아가 그동안 가장 많은 곡물을 수출하던 피브데니 항구를 배제시킴으로써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냈다”며 “이는 곡물 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협정이 사실상 무효화됐다는 소식에 곡물주인 누보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5260원으로 40.83% 올랐다.
22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 1500만 주, 보통주 465만 주를 580억 원 규모로 취득해 지분율 19.81%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이스트소프트는 39.24% 오른 1만650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23일 마이크로소프트(MS) 초청으로 사흘간 미국 시애틀 본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라이콤은 38.01% 상승한 4375원을 기록했다. 라이콤은 23일 라이다 기업 L사로부터 수주한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의 초도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슈프리마이디(36.72%), 한탑(33.22%), 아이크래프트(32.01%), 에스와이(30.43%), 네오팩트 (30.40%) 등이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클리노믹스로 23.38% 내린 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리노믹스는 19일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약 45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유상증자는 지분가치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어 일반적으로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디와이피엔에프도 19.43% 내린 1만8250원을 기록했다. 별다른 공시나 악재는 없었으나 개인주의 반대매매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위지윅스튜디오는 19.21% 내린 3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달 14일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를 위해 신규 발행되는 주식 수는 총 1억2828만6663주로 26일 상장했다. 신규 물량 상장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슈어소프트테크(-17.73%), 윈텍(-16.19%) AP위성(-15.72%), 베노홀딩스(-13.01%), 선광(-12.61%) CJ 바이오사이언스(-11.99%), 제일바이오(-11.88%) 등이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