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현대차그룹, 시각장애인 맞춤 전기차 '아이오닉 5' 전달

입력 2023-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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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1월 시각장애인 맞춤형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5’를 충청북도 소재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3곳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오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의장, 이우종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태수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 상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주요 사업인 차량 제작·정비 등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각장애인 맞춤형으로 제작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3대를 충청북도에 있는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3곳에 전달했다.

특수 제작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와 협업해 제작했다. 차량 내외부 손잡이, 안전벨트, 트렁크 등 접촉 빈도가 높은 곳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 내부 구조물의 위치 파악을 돕고, 온도 변화와 문 개폐 여부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적용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 차량들을 전달하며 충청북도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가 보유한 차량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기본 안전점검, 항균서비스, 소모품 교환 등을 포함한 ‘비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아 역시 사회복지관 노후차량 정비지원 사업 ‘K-모빌리티 케어’를 8년째 이어오며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지난해까지 전국 517곳 사회복지관의 686대 노후차량을 수리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생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커진 저소득 가정의 노후차량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왔다. 이외에도 기아는 전국 모든 사회복지관 차량이 지정된 오토큐 사업장(전국 235개 지정 협력사)에서 차량정비를 받으면 1년 1회에 한해 정비 공임 20%를 할인해주는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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