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 글로벌 제약사 기술 이전 검토"

입력 2023-05-30 13:5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젬백스가 삼성제약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글로벌 기술이전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젬백스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을 위해 안정적인 비용을 확보하고 글로벌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현재 미국 및 유럽 7개국에서 임상 2상시험 승인을 모두 마치고 순조롭게 환자를 모집 중이다.

앞서 젬백스는 삼성제약에 국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글로벌 빅파마들로부터 GV1001의 기술이전을 위한 자료제출 요청을 받아왔다”며 “해외 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글로벌 판매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검토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젬백스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적응증 확대 제안을 받아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77명, 유럽에서 108명을 모집해 총 185명 규모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환자 모집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