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엑소 멤버 백현, 첸, 시우민이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도 예정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다.
1일 엑소 세 멤버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2일 예정됐던 엑소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이 잠적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멤버 7인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대로라면, 지난달 입대한 카이를 제외하고 수호, 찬열, 디오, 세훈을 비롯해 이날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백현, 첸, 시우민도 촬영에 임한다는 것이다.
앞서 이날 백현, 시우민, 첸은 법무법인 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알렸다. 회사 측이 아티스트가 요청한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연습생 기간을 포함한 20여 년의 노예계약을 강요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SM 측은 “아티스트를 흔들고 있는 외부세력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아티스트가 정산 문제를 제기하거나 정산자료 일체에 대한 사본 제공을 요구하는 배경에 이러한 외부 세력의 부당한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아티스트의 모든 정산은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전속계약 과정에서 어떠한 강요도 없었다고 강조, 양측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