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되지 않은 승객 아직 많아
▲인도 오디샤에서 2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사고 난 열차 주변에 머물고 있다. 오디샤(인도)/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열차충돌로 지금까지 207명이 숨지고 9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앞서 오후 7시 20분께 인도 오디샤주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하면서 일부 차량이 반대편 선로로 진입하던 다른 여객 열차와 충돌했다. 이후 근처에 있던 화물열차와도 충돌하면서 피해를 키웠다.
열차 내부와 잔해 아래에 갇힌 승객들이 많아 사상자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과 구조대원 등 700여 명이 수색작업에 투입된 상태다.
오디샤 소방당국은 “중상자와 머리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고 있다”며 “매우 슬픈 사고이고 예감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오디샤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괴로운 심정”이라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