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달러) 둘째 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66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고진영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도약한 이민지(호주), 샤이엔 나이트(미국·이상 7언더파 137타)와는 두 타 차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타 차 3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고, 아마추어 최강자로 군림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로 데뷔한 로즈 장(미국)이 3타를 줄여 고진영,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공동 9위(4언더파 140타), 김세영과 양희영은 공동 12위(3언더파 141타)로 반환점을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