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방에 있는 러시아 공군 목표물을 향해 사격을 하고 있다. 바흐무트/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인 공세를 저지했으며, 막대한 병력과 독일제 ‘레오파르트’ 전차 8대를 포함해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손실은 총 1500명에 달한다. 아울러 레오파르트를 포함해 총 28대의 전차와 109대의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방어선을 중심으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펼치고 있다. 언론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그동안 예고해왔던 ‘봄철 대반격’의 일환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4일 SNS에서 복면과 선글라스를 낀 병사들이 입가에 검지를 대는 모습의 동영상과 함께 “계획은 침묵을 사랑한다. (반격) 개시 선언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