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70포인트(0.44%) 오른 2641.0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361억 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 원, 593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55포인트(0.56%) 오른 3만406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7포인트(0.93%) 상승한 4338.93,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78포인트(1.53%) 오른 1만3461.9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43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다우지수는 올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가운데 오늘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 발표된 4.7%보다 크게 하향된 4.2%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이 전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연체율이 증가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 물가도 전체 수치는 낮아지고 있으나 근원 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점, 시장 전체가 아닌 일부 종목에 국한한 제한적인 상승 등은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4%), 기계(1.27%), 의약품(1.26%), 전기전자(0.93%) 등이 오름세다. 보험(-2.00%), 음식료업(-0.51%), 금융업(-0.44%), 전기가스업(-0.37%)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글로비스(8.59%), 코스모신소재(5.51%), 한미약품(5.18%), SK바이오팜(4.13%), 한미사이언스(3.28%) 등이 강세다.
삼성화재(-2.99%), DB손해보험(-2.54%), 현대로템(-2.18%), CJ제일제당(-1.86%)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포인트(0.78%) 오른 892.6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344억 원, 157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45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바이오(9.64%), 네이처셀(6.11%), 네오위즈(5.81%), 레이크머티리얼즈(5.65%) 등이 강세다.
카나리아바이오(-2.63%), 더블유씨피(-2.43%), 씨아이에스(-2.35%), 포스코DX(-2.23%)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