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지역서 14번째 청정동행 나서
이번 약속2호는 3월 발표한 약속1호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에 이은 것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질병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주 3일이상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이 2018년 50.7%에서 지난해 46.6%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약속2호에 따라, 청소년이 학업부담 없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찾아가는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2000개까지 확대한다. 매년 학교교육계획 수립 시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이 활용될 수 있도록 청소년시설과 학교 간 정보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사의 메타버스·코딩 등 디지털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활동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당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설별 프로그램 정보 등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이 시대변화에 맞는 미래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립청소년수련시설별로 디지털 체험관을 구축하는 등 활동공간과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집·학교 근처의 소규모 청소년 활동공간도 120개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확대도 추진된다. 지자체, 청소년 시설, 학교와 협력해 전국 모든 기초 지자체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1개소 이상 설치하고 청소년증에 QR코드를 탑재해 청소년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활동·복지·보호 등 청소년이 원하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복합화'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청소년시설·지자체·교육청·학교 등 청소년 관련 기관이 다함께 지역 자원을 연계해 청소년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이러한 약속2호 발표에 앞서 여가부와 경상북도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청소년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이 활기찬 일상을 누리고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번 발표한 약속1호와 이번 약속2호의 주요과제들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언제나 든든한 가족, 여성가족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