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을을 전하고자 ‘2023 호국보훈의 달 기념 송파구 보훈 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이달 20일 서울놀이마당에서 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9개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및 가족 등 약 9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군악대의 군가 연주, 퓨전국악, 송파구립실버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축하공연, 부대 행사 등 순서로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6·25전쟁 당시 훈장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6·25무공수훈자와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관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4명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마음을 전하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축하공연은 구립 민속예술단의 화려한 부채춤 공연과 팝페라 가수 아리현, 트로트가수 향기의 신나는 공연, 전몰군경 유족회 재능기부봉사단 난타 공연으로 구성했다. 이어 구 보훈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멋지게 발휘하는 ‘보훈 가족 한마음 장기자랑’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또한, 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 어르신들의 삶을 회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쟁 무기 전시, 전쟁 음식 체험, 건강검사 등 특별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이밖에 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앞서 구는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 제도를 신설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와 존경의 문화가 퍼지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와 사회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그에 합당한 복지 지원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