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3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0만2500원이다.
19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라인업의 트래픽,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648억 원, 영업이익은 389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은 2분기 6주년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 부진이 예상된다”며 “리니지M, 2M, W의 2분기 일 평균 매출은 각각 14억 원, 7억 원, 12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349억 원을 예상한다”며 “기존 라인업의 콘텐츠 업데이트, 신작 관련 사전 마케팅 진행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를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TL 역시 신작 출시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면서도 “신작의 정확한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하반기 신작들의 경쟁 심화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신작 TL 출시 전 엔씨소프트의 단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