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꿈비에 대해 하반기 유아 가전 등 유아용품 신제품 라인업 출시와 베트남 G7 커피 유통 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9030원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출생아 수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5년 2조4000억 원에서 2020년 4조 원대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프리미엄 육아 제품 선호 현상과 육아용품의 다변화 추세로 1인당 육아 지출 비용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저년차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육아 비용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꿈비는 2014년에 설립된 유아 가구 및 유아용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최다 유아 침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유아용 스킨 케어 및 반려동물용품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였다. 이 외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상품 개발 인력 채용을 늘려 유모차 쿨시트, 모기 패치 등 육아에 활용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하반기 유아용 가전제품 신제품 출시와 G7 커피 유통 사업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 383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이후부터 유아 용품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베트남 G7 커피 유통 사업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중국에서 코로나 급증으로 수출에 차질이 있었던 부분이 하반기부터 정상화되면서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들어 출산율이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고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한국 유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 확대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