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인근 지역 브랜드 성장 지원
‘상도동 Brand Value-UP Project’는 숭실대 인근 지역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마케팅 역량을 제고해 상도동 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주관한다.
성과공유회에는 숭실대 임유진·권경아·김종배·오현석 교수 등 마케팅 전문가 4명과 숭실대 재학생과 상도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석해 2023학년도 1학기에 추진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성과공유회에서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사례로써 상도1동 전통시장을 넘어 동작구 타지역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본 프로젝트에 헌신한 숭실대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숭실대의 2023학년 1학기 교과목과 연계 운영됐다. 수강생 약 40명은 학기 동안 마케팅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숭실대 인근에 위치한 매장의 현황을 분석하고 SNS 마케팅 기획 등을 수행했다.
프로젝트에는 상도1동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8개 매장이 참여했다. 참여 매장들은 숭실대 학생들이 발굴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 등의 혜택를 받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미옥 상인은 “평소 SNS 홍보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숭실대 학생들이 매장으로 찾아와 가족처럼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학생들의 도움 덕분에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를 계기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매장의 매출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0년부터 매년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유망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스타트업 홍보·마케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창업아카데미 △외국인 유학생 창업스쿨 △창업 인턴십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