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베트남과 첫 직접 수출 계약…내달 현지 사무소 개설

입력 2023-06-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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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도안 뚜안 아잉(Đoàn Tuấn Anh) 메디케어 대표가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수출 및 유통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팜젠사이언스)

팜젠사이언스는 베트남 헬스케어 전문유통업체인 메디케어와 수출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케어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으며, 베트남 북부를 중심으로 약 6000개의 거래처를 확보한 거대 유통 채널이다.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병원, 약국, 드럭스토어, 에스테틱숍 등에 공급하고, 온라인 유통채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메디케어를 통해 베트남시장에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우선 수출하고, 의료기기와 의약품까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올해에만 100만 달러(약 13억 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팜젠사이언스는 내달 베트남 현지에 연락 사무소를 개소, 창사 이래 첫 해외 사무소를 운영한다. 연락 사무소는 앞으로 팜젠사이언스 및 관계사 제품의 마케팅과 더불어, 주변국까지 수출망을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팜젠사이언스는 2023년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점차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관계사 엑세스바이오가 보유한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해, 북미와 남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수출계약 체결로 창사 이래 첫 직접 수출에 성공했다”라면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우수 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가장 빨리 성장하는 헬스케어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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