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생성형 AI에서는 뒤쳐졌다는 평가도
22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WS는 이 센터가 고객과 AI, 머신러닝 분야 기업 전문가를 연결해 의료와 금융 서비스, 제조 분야 등 다양한 고객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기반 영업 플랫폼인 하이스팟과 소프트웨어 기업 트윌리오,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 등이 첫 고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덤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내부 AWS 전문가를 모든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생성 AI를 통해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실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 센터의 목표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해 초기 주도권을 잡은 MS나 AI 초기 기술의 대부분을 개척한 구글 대신 AWS를 사용하도록 고객들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약 40%다. MS와 구글은 각각 20%,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이 AI 플랫폼 알렉사를 운영하는 등 광범위하게 AI를 활용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MS와 구글이 생성형 AI 영역에 더 활발히 진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MS는 오픈AI와의 다층적 제휴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구글도 자체 생성형 AI인 ‘바드’를 출시했다. 반면 아마존은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