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된 골든블루 혼…판매 채널 확장 박차

입력 2023-06-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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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중심으로 인기…브랜드 인지도 확대 속도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 (사진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의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이 출시 3주년을 맞은 가운데 골든블루가 판매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낸다.

골든블루는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한다고 27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최근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쓰고 있다. 5월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에 혼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콘텐츠는 조회수 약 37만 이상을 기록했다.

혼은 2021년 6월 골든블루가 전통주 업체와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다. 국내산 사과를 원재료로 사용해 다른 증류주와 차별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과 증류 원액을 전통 항아리에서 두 차례 장기간 숙성해 원재료의 향과 증류주 특유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증류 기법의 경우 싱글몰트 위스키와 동일한 방법을 적용해 알코올 향을 최소화하고 주질을 높였다. 이에 대부분의 증류주는 쌀이나 곡류를 원료로 만들어져 진한 누룩 맛과 알코올 향이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지만 혼은 사과 향이 더해져 알코올 향을 최소화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출시 3년만에 혼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배경은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에 있다.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특별한 주류로 인식되던 증류주의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골든블루는 이번 유튜버 협업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혼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판매 채널 확대 및 제품 인지도 상승을 통해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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