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이 역대 최대인 1724억 원의 대규모 수주를 공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하나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4.85% 오른 9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기술은 전일(27일) 이차전지 조립, 화성라인 턴키 공급 수주 소식을 알렸다. 판매공급 지역은 아시아로, 최근 3년간 계약 이행 여부 내역이 없는 신규 고객사와의 계약이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 수주 계약공시로는 최대 규모”라며 “발주금액을 고려하면 고객사는 이미 양산성이 검증된 배터리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해당 수주로 수주잔고는 3800억 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1,2공장 합산 생산능력은 연 매출액 7000억 원수준으로 대응 역량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계획 중인 노르웨이 프레이얼(Freyr) 파트너십 체결 이후 주가는프레이얼 투자에 연동돼왔다”며 “고객사 투자 스케줄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했으나 신규 고객 확보로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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