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자사의 PB 브랜드 ‘오늘좋은’이 출시 100일을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오늘좋은은 PB 전문 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해 준비한 프로젝트로 신선과 가공식품, 일상용품, 회전율이 높은 생활 잡화의 PB 브랜드를 통합한 마스터 브랜드다.
출시 100일 만에 오늘좋은은 전체 상품 판매량이 500만 개를 넘어섰다. 출시 후 100일간 오늘좋은 상품이 출시된 26개 상품군의 PB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5%가량 늘었다. 이는 전체 PB 매출 증가율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특히 출시 당시 출시한 헬시플레저, 제로 칼로리 등 건강 관련 상품들이 각 상품군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마트 최초로 대용량 파우치 형으로 기획한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1.5L)’는 차‧음료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오늘좋은 두부칩 3종(율무/귀리/검정깨)’도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오늘좋은 상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오늘좋은 우유 1등급우유’로 출시 이후 100만 개가 넘게 팔렸다. PB 물티슈는 일반 물티슈 전체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출시 후 100일간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오늘좋은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의 비율은 기존 PB 상품보다 20% 높았다. 오늘좋은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 수는 같은 상품군의 기존 PB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 수와 비교해 약 35% 가량 많았다.
롯데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200개 이상의 오늘좋은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에는 다이어터들이 즐기는 건강한 비스킷으로 유명한 ‘미주라(MISURA)’의 제조사 ‘콜루시(Colussi)’와 함께 개발한 ‘오늘좋은 크래커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문경석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오늘좋은’이 성과를 보이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이 있기 때문”이라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고민없이 ‘오늘좋은’ 상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좋은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