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논란이 된 더모아 카드 등의 분할결제 제한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분할결제 제한조치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지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22일 더모아카드를 포함한 개인 신용카드의 통신, 도시가스 요금 분할결제를 7월 1일부터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부터 1000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해 이른바 ‘짠테크족’에게 인기를 끌었다. 예를 들어 통신요금을 결제하면서 최소결제금액인 5000원에 999원을 돌려받기 위해 5999원씩 쪼개 반복 결제하며 적립금을 최대로 올렸다.
이에 신한카드는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분할결제를 제한한다고 밝혔으나 소비자들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분할결제 제한을 보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