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4만5000원 상향
대신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하반기 교체용 타이어(RE) 역기저 완화와 전기차용 RE 수요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제된(Implied) 주가수익비율(PER) 6.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타 자동차 부품주와 달리 2022년 RE 타이어 수요 역기저 부담이 지속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비용 하락(운임·원재료비)에 따른 안정적 수익성,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대, 업종 대비 부진한 주가 수익률 고려시 주가 부담이 제한적이라 판단된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RE수요 역기저와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재고조정으로 업황이 부진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타이어(OE) 기저효과 둔화로 큰 폭의 물량 개선을 예상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및 높아진 판가 유지되며 연간 매출 YoY +5% 달성에는 무리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용 부담 완화되며 분기 영업이익률(OPM) 8~9%의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3월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로 1분기 영업외비용 -970억 원(관련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한 이후 피해자 보상에 따른 추가 비용 반영 가능성 존재하나 관련해 보험처리 가능하고, 기존 생산 물량을 국내외 공장에 분산 배분해 대응하고 있어 실질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