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HLB글로벌)
HLB글로벌은 자회사 프레시코가 생산하는 콤부차 음료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의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를 우린 물에 스코비(SCOBY)균을 배양해 발효한 음료다. 발효 과정에 첨가되는 당은 스코비균의 먹이로 발효과정 중 분해돼 자연 탄산과 여러 유익균을 생성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콤부차 제조 공장을 보유한 프레시코는 자체 브랜드인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를 생산·판매하는 한편,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 할리스 등에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기농 녹차와 사탕수수 원당을 주재료로, 한 병 생산에 506시간(약 21일)에 이르는 발효공정을 거친다.
사탕수수 원당은 사탕수수 줄기에서 추출한 자당을 굳혀 분쇄한 형태로, 일반 설탕과 달리 화학적인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식이섬유, 폴리코사놀 성분 등 사탕수수의 유익한 성분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창우 프레시코 연구소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대표적인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 기준을 재조정하는 것은 우리가 대체당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라면서 ”WHO의 발표 이후 건강음료로 콤부차가 부각되며 기존 거래처의 주문 물량이 많이 증가했고, 신규 발주 문의도 빗발쳐 생산량 증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