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일본 머문 뒤 방한
“포괄적 보고서 제출할 수 있게 돼 영광”
▲라파엘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4일 회담을 위해 만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4일 NHK방송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하야시 외무상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놓고 현재 중요한 국면을 맞고 있다”며 “처리수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오늘 오후에 제출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처리수의 안전성과 규제 등과 관련된 IAEA의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처리수 방출 시기는 안전성 확보 등을 확인한 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투명성을 갖고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를 전달한 후 5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7일까지 일본에 머문 뒤엔 한국과 뉴질랜드 등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