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오뚜기 육류 소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오뚜기의 돈가스·스테이크 소스 리뉴얼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반복 사용할 수 있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세척해 다시 쓰거나 플레이크 형태로 잘라 사용하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보다 고품질의 물성과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리뉴얼한 용기에는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SK케미칼과 오뚜기 식품 포장재 자회사 풍림 P&P가 지난해 업무 협약(MOU)을 맺고 공동 개발했다. 스카이펫 CR을 활용하면 석유 기반의 기존 페트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SK케미칼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아트임팩트’, ‘프로젝트 1907’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재활용 소재 섬유 원단도 출시하는 등 순환 재활용 소재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제품군을 다양한 산업재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