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는 레저와 배달에 최적화한 ‘벤조26플러스3’ 전기자전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뒷짐받이형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으로, 보통 프레임 중간에 장착하는 배터리를 뒷짐받이로 옮겨 물통 케이지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기존 ‘벤조26’ 모델에서 약 두 배 커진 14A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중장거리 주행에 특화됐으며 짐받이와 전조등을 갖춰 배달, 통근, 여행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벼우면서 부식에 강한 알로이 프레임을 사용한 ‘벤조26플러스3’는 350W 리어허브 모터, 시마노 투어니 7단 변속기를 장착해 언덕 구간에서도 수월한 주행이 가능하다. 서스펜션 포크가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과 충격을 감쇄하고, 기계식에 비해 월등히 적은 힘으로 제동 가능한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사용자의 피로를 줄여준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전기자전거의 소비층 중 MZ세대를 겨냥, 깔끔한 디자인과 효율성을 강조한모델”이라며 “특히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리어랙 배터리는 열쇠 잠금 기능과 간편한 분리 방식을 갖춰 집에서도 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알톤의 전 모델은 모터가 페달 구동을 보조하는 방식의 ‘PAS(Pedal Assist System)’, 모터의 힘으로만 주행하는 ‘스로틀(Throttle)’ 두 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의 전원을 끄고 사람 힘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