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대규모 시설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 37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5.28%(2050원) 오른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화오션은 국내 최초로 수상함 2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실내 탑재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건 약 10여년 만이다.
실내 공장은 야간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정해진 납기 내에 안정적으로 수상함을 인도할 수 있다. 선체와 탑재 장비 오염을 최소화해 품질도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해당 공장에는 300톤 규모 크레인 2기도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울산급 호위함 5~6번함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