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취임 100일…"지역사회 동행 사업 지속 확대할 것"

입력 2023-07-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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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NK금융그룹)

예경탁<사진> BNK경남은행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경남은행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예 행장은 4월 취임식에서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당시 예 행장은 단순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생태계 전반의 활동과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취임 직후 예 행장은 ‘비전 플러스(Vision PLUS)’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수도권 영업 기반과 지역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 지방은행 최고 수준인 자산건정성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영업 전담인력인 '기업금융지점장(Relation ManagerㆍRM)'을 배치해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와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여신영업팀을 신설했다.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점포인 ‘가산디지털지점’도 8월 중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지역의 전통적 산업 외에 방산, 물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예 행장은 조직문화 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부서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능력에 따른 인사정책을 수립해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했다. 우수 인력을 영업 현장에 전면 배치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임직원과의 소통 확대도 예 행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다. 예 행장은 경남과 울산, 수도권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각 영업본부 및 전문 인력과도 소통 행사를 가졌다. 또 임원 및 본부부서장을 대상으로 하던 ‘디지털전략위원회(DSC)’에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참석해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상생금융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특별자금'의 대출한도를 올해 300억 원으로 확대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긴급 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지역 중형조선사에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방안’에 동참하고 지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돕는다는 취지다.

BNK경남은행은 금융 정책 외에도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예 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은행, 신뢰받는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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