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 번째부터) 12일 물류센터 개장식에 참석한 유영종 오리엔트스타로직스 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진)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항만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진은 전날인 12일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 중이던 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진은 이를 위해 합작법인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한진·오리엔트스타로직스 각 지분 50%)를 설립했다. 오리엔트스타로직스는 글로벌 항만 물류 역량을 보유했다.
이번에 개장한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는 총면적 3만6000㎡ 부지에 1만6000㎡ 규모의 창고와 2만㎡ 규모의 야드로 구성돼 있다.
한진은 지난 2015년부터 부산신항 3부두에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을 운영하고 있다. 또 HJNC 북동쪽에 인접한 배후 단지에는 2009년부터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를 건설하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보관, 운송, 통관 업무 및 HJNC와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 개장으로 앞선 시설과의 연계 및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해졌다. 올해 하반기 개장을 앞둔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사 유치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부산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부산신항 내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