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14일 경찰청(제2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은 14일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척결’ 및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합동 점검 체제를 연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고, 신종·합성 마약류 등 사회적 악영향을 미치는 마약류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의 마약류 불법 취급·오남용 사례 적발 시 단속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고, 필요할 경우 상호 인적 교류 및 교육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들의 마약류 오남용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식약처와 경찰청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정부 차원의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마약범죄 척결의 최전선에 있는 양 기관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식약처와 경찰청은 앞으로 마약류 안전관리에 필요한 각 기관의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