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호주·미국·러시아 등서 특허 등록 완료
▲에스바이오메딕스 CI (사진제공=에스바이오메딕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대량 생산 분화 유도 방법에 대한 특허를 캐나다에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임상시험 진행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에 적용된 핵심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 후 일본, 호주, 미국, 러시아에 이어 캐나다에서 특허 등록을 결정받았으며, 현재 유럽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인도 등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배아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의 핵심이 되는 신호 전달 4개를 저분자 화합물만을 사용해 조절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높은 수율로 만드는 기술이다. 마커 LMX1A/B+FOXA2+ 기준으로 약 99% 수율을 보인다.
또한, 해당 기술은 3차원 분화 기법을 적용해 중뇌 도파민 세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분화 시 약 3.18조 개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환자 약 50만 명을 치료할 수 있는 양이다.
김동욱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회사는 해당 기술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파생 특허 기술들을 약 42건 출원했다. 이들 특허의 해외 등록을 통해 향후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발판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